무선호출서비스1 삐삐가 울리면 공중전화로 달려가던 시절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어디서든 서로에게 연락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때 등장한 대표적인 통신기기가 바로 ‘삐삐’라고 불린 무선호출기였습니다. 작은 화면에 숫자가 뜨면 가까운 공중전화나 집전화로 다시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직장인뿐 아니라 대학생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삐삐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숫자로 마음을 표현하고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는 독특한 연락문화도 함께 만들어졌습니다.1. 대한민국에 삐삐가 등장한 배경우리나라에서 무선호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80년대 초입니다. 흔히 ‘삐삐’라고 불린 무선호출기는 전화를 직접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기기는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남긴 번호를 화면에 표시해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병원이나.. 2026.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