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학교2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꾼 날 지금은 ‘초등학교’라는 이름이 너무나 익숙하지만, 한때 우리에게는 ‘국민학교’라는 이름이 더 친숙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오랜 기간 사용되던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1996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초등학교로 바뀌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학교 이름 하나가 달라진 일이지만 그 배경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교육제도의 역사와 시대 변화가 담겨 있습니다.오랫동안 사용됐던 ‘국민학교’라는 이름‘국민학교’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등장했습니다. 당시 일제는 기존의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바꾸었는데, 이는 일본에서 시행된 국민학교령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명칭에는 당시 전시체제 아래에서 아동을 국가가 요구하는 국민으로 교육하려는 시대적 배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학교 교육 역시 일본어 사용과 황.. 2026. 9. 8. 한 교실에 70명, 콩나물 교실이라 불렸던 시절 지금은 한 교실에 20~30명 정도가 익숙하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교실 풍경은 전혀 달랐습니다. 책상 사이 빈틈조차 찾기 어려울 만큼 학생들이 빼곡히 앉아 있어 ‘콩나물 교실’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는데요. 오늘은 한 반에 60~70명이 함께 공부했던 대한민국 과밀학급 시대의 모습을 돌아보겠습니다.한 반에 60~70명, 콩나물 교실의 등장교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칠판보다도 빽빽하게 들어찬 책상과 아이들이었습니다. 1960~70년대에는 한 학급에 60~70명 안팎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는 작은 책상이 교실 끝까지 이어졌고, 통로조차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자리에서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또렷했지만, 뒷자리에서는 칠판 글씨를.. 2026.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