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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2

미팅과 소개팅 문화가 유행했던 대학가 스마트폰도 SNS도 없던 시절,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는 가장 설레는 방법 중 하나는 ‘미팅’이었습니다. 친구의 주선으로 3대3, 4대4 약속을 잡고 대학가 다방에 모여 어색하게 자기소개를 나누던 청춘들이 있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 건네고, 다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만남의 일부였습니다. 삐삐와 PC통신,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이런 만남의 방식도 조금씩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오늘은 다방에서 시작된 대학가 미팅부터 소개팅으로 이어진 그 시절 청춘들의 만남과 연애문화를 들여다보겠습니다.1. 대학생들은 왜 ‘미팅’에 열광했을까?1970~80년대 대학가는 이전 세대와 다른 청년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던 공간이었습니다. 대학 진학자가 늘어나면서 캠퍼스를 중심.. 2026. 9. 26.
거리에서 머리 길이를 재던 시대, 1970년대 장발 단속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남성의 머리 길이까지 단속의 대상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는 장발 남성을 세워 머리 길이를 확인했고, 지나치게 길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제지를 받기도 했지요. 오늘은 장발이 왜 문제로 여겨졌는지부터 실제 단속 풍경과 그 문화가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장발이 ‘퇴폐적인 풍조’로 여겨졌던 1970년대1970년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귀를 덮고 어깨 가까이 내려오는 장발 스타일이 하나의 새로운 유행으로 번져갔습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된 히피문화와 팝음악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긴 머리는 청바지·통기타와 함께 젊은 세대의 자유로운 감성을 상징하게 되었지요. 특히 대학가와 음악을 즐기던 청년층에서는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 202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