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속초1 60~70년대 산과 바다가 만나는 동해의 관문 속초항 지금은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찾는 속초에도 바다와 항구가 삶의 중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이곳에 새로운 터전을 잡았고, 항구에는 명태와 오징어를 실은 배들이 쉼 없이 드나들었는데요. 그러다 1970년대 설악산 관광이 본격화되면서 속초의 거리에는 여행객과 숙박시설, 상점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1960~70년대 속초가 피란민의 정착지이자 항구도시에서 오늘날 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기까지 그 시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1. 전쟁이 끝난 뒤, 속초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1950년대 이후 속초의 도시 성장을 이해하려면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속초는 38선 이북에 위치해 해방 이후 북한의 관할에 들어갔다가 한국전쟁 과정에서 남한 지역이.. 2026.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