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내양1 만원버스에 매달려 출근하던 서울 시민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때 서울의 아침에는 버스 출입문에 매달려 출근하고 등교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시는 무서운 속도로 커졌지만, 늘어나는 사람들을 실어 나를 교통수단은 그만큼 충분하지 못했는데요. 만원버스 속에서 승객을 안내하던 버스 안내양의 모습 역시 그 시절 서울을 기억하게 하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1. 서울의 버스는 왜 매일 ‘만원’이 되었을까?1960~70년대 서울은 산업화와 함께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도시였습니다. 1960년 약 245만 명이었던 서울 인구는 1970년 약 553만 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공장과 회사, 학교가 도심 곳곳에 자리 잡는 동안 주택 부족으로 주거지역은 미아리·불광동·신림동·봉천동 등 외곽으로 빠르게 .. 2026.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