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수요1 전화 한 통을 위해 전화국을 찾던 시절 전화번호를 안다고 해서 곧바로 전화를 걸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멀리 있는 가족의 목소리를 한번 듣기 위해 전화국을 찾아가 통화를 신청하고, 연결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려야 했는데요. 전화 한 통이 귀했던 만큼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짧은 목소리도 지금보다 훨씬 특별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오늘은 전화국과 교환원을 거쳐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던 시절부터 집집마다 전화가 놓이기까지, 우리나라 통신생활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1. 집집마다 전화기가 없었던 시절1960~70년대에는 집에 전화 한 대를 놓는 일이 지금처럼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전화 수요는 빠르게 늘었지만, 전화선과 교환시설 같은 통신 기반시설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전화 가입을 신청해도 회선이 부족해 오랫동안.. 2026.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