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계소2 경부고속도로 개통이 바꾼 대한민국 지금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고 달리면 되는 서울과 부산, 하지만 두 도시 사이에 고속도로조차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1970년, 산을 깎고 강을 건너 이어진 428km의 길 하나가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롭게 연결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물건은 더 빠르게 전국으로 움직였고, 사람들은 자동차와 고속버스를 타고 이전보다 먼 곳까지 오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명절의 긴 귀성행렬과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던 풍경도 그렇게 새로운 고속도로 시대와 함께 우리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1. 서울과 부산을 잇는 428km의 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196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울과 주요 지방도시를 빠르게 연결할 새로운 도로망이 필요해졌습니다. 기존 국도는 폭이 좁고 포장되지 않은 구간.. 2026. 9. 30. 고속버스가 전국을 연결하기 시작한 시대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일은 큰마음을 먹고 떠나야 하는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고속버스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도시들이 빠르게 가까워졌는데요. 종이 승차권과 커다란 여행가방,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던 풍경은 그렇게 새로운 여행문화와 함께 탄생했습니다.1.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열린 고속버스 시대196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서는 경제개발과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을 보다 신속하게 연결할 교통망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당시 서울에서 부산과 같은 먼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동차를 이용하더라도 기존 국도는 도로 폭이 좁고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이 많아 장거리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교통환경을 바꾼 것이 고속도로.. 202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