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2 1930년 서울에 등장한 미쿠니아파트, 대한민국 아파트 생활의 시작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아파트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매우 낯선 주거 형태였습니다. 한옥과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던 1930년대 경성에는 여러 세대가 한 건물에 사는 새로운 주택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회현동에 세워진 미쿠니아파트는 우리나라 초기 아파트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건축물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시민을 위한 주택이 아니라 일본인 회사 직원들의 관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작은 3층 건물이었지만 이후 한국의 주거문화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흔적으로 남았습니다.1. 1930년 경성에 등장한 미쿠니아파트1930년대 경성은 인구와 상업시설이 늘어나며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던 시기였습니다. 이 무렵 지금의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에는 경성 미쿠니상사가 일본인 직원을 위해 지은 3층 주거 건물이.. 2026. 10. 8. 경성 최고급 호텔, 반도호텔 1938년 경성 한복판에 문을 연 반도호텔은 당시 조선호텔과 함께 최고급 호텔로 이름을 알렸던 곳입니다. 오늘은 화려했던 시절의 반도호텔이 어떤 곳이었는지, 그 탄생과 모습부터 당시 사람들이 누렸던 호텔 문화까지 함께 돌아보겠습니다.반도호텔 1938년 경성에 등장한 반도호텔1938년 4월, 지금의 서울 중구 소공동 일대에 당시로서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반도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인 사업가 노구치 시다가후가 세운 건물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였으며 당시 경성의 대표적인 고층 건축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반도호텔이 들어선 곳은 조선은행과 경성부청, 미쓰코시백화점, 조선호텔 등이 모여 있던 경성의 중심 상업지역이었습니다. 특히 가까이에 있던 조선호텔이 당시 최고급 호텔의 상징이었다면, 새롭게 .. 2026.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