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2 삐삐가 울리면 공중전화로 달려가던 시절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어디서든 서로에게 연락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때 등장한 대표적인 통신기기가 바로 ‘삐삐’라고 불린 무선호출기였습니다. 작은 화면에 숫자가 뜨면 가까운 공중전화나 집전화로 다시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직장인뿐 아니라 대학생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삐삐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숫자로 마음을 표현하고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는 독특한 연락문화도 함께 만들어졌습니다.1. 대한민국에 삐삐가 등장한 배경우리나라에서 무선호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80년대 초입니다. 흔히 ‘삐삐’라고 불린 무선호출기는 전화를 직접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기기는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남긴 번호를 화면에 표시해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병원이나.. 2026. 10. 9. 비디오테이프와 비디오 대여점의 전성기 보고 싶은 영화 한 편을 고르기 위해 동네 비디오 가게를 한참 서성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비디오테이프와 인기작을 먼저 빌려 가기 위해 기다리던 풍경은 1980~90년대의 익숙한 일상이었는데요. 그러나 DVD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그렇게 많았던 비디오 대여점도 어느 순간 우리 동네에서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1. 집에서 영화를 보는 시대, 비디오테이프의 등장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영화를 보는 대표적인 방법은 극장을 찾거나 TV에서 편성된 영화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용 VCR(Video Cassette Recorder)이 보급되면서 영상 소비 방식에 큰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국내에서도 1980년대에 들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이 가정용 VCR을 생산·판매하면.. 2026. 9. 18. 이전 1 다음